오늘 회사에 나가떠니 ㅊ,ㅊ 왜나왔냐고 ㅊ,ㅊ 드라마 같은

오늘 회사에 나가떠니 ㅊ,ㅊ 왜나왔냐고 ㅊ,ㅊ 드라마 같은

비상 21 3,394
시골에서 1년만에 친구가 올라왔는데
집에다 감금하고 우선 출근을 했더랬죠~
회사에 가던길에
핸드폰이 떨어져서 주우러 가는데
차가 휙하고 지나가서 핸드폰을 밟고 지나간 거에요
완전히 박살 나찌요

자전거로 막 달려가서
차주를 추적해서 잡은다음
제가 우선 떨어 트린것은 잘모했지만
제가 손을 흔들고 소리를 지렸음에도
정통으로 핸드폰을 밟고간 것은
운전시 시야를 확보 하지 못하셔서 그런것이니

저도 잘못이 있고
아저씨도 잘못이 있고 그러니
조금이라도 변상해 주시라고했습니다

그랬더니 옆에 있던 아줌마가
젊은년이 아침부터 지랄한다 그러는거에요~

그래도 참았지만 계속 쌍욕을 해대길래
눈물이 찔끔

아저씨가 가시더니 한참을 안오시더라구요
그래서 차 옆에서 기다렸습니다
시동을 안끄셔서

아저씨가 다시 나타났을때
죄송하고 아침부터 말씀을 드리고

말씀을 드렸더니
10만원을 주시네요
중고라도 사서 쓰라고

처음엔 나빳지만...
제가 우는게 안타까웟는지 동생같으니까 주는거라고

어제의 설움이 터져서
자전거 끌고 걸어가면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10분 지각을 했죠
다행이도 평소보다 빨리 나와서
더 다행인건 교수님이 안오셨다는거죠

울음 범벅이된 저를 보고
동료 오빠가
술먹었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또 한바탕 웃고
세수 하고

한 9시 반이나 되엇나
교수님이 오셨습니다

처음 하시는말


진영이 왜 나왓냐~~~



헉 ;;;;


멉니까
문자론 내일 보자 이러고
ㅅㅏ람가지고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럼 친구가 왓으니 집에 가보겠습니다 했더니
그러라고 하셨습니다
집에 가기전 20분 또 이야기를 들엇습니다
자기가 너무 바빠서 월급을 까먹엇다고
원래 사업이란
받을돈은 빨리 받고
줄돈을 늦게 주는거랍니다

그런말 듣고 또 더 싫어 졌지만


그렇지만 예 하고 대답을 하고 ...
집에 가려는 찰라
내려와서 자전거를 꺼내려고 하니 교수님이 자전거를 못나가게
차를 바싹 대놓으셨더라구요

제가 한참을 이리빼다 저리 빼다 안되서
교수님 차좀 빼주세요 하러 올라가떠니

내가 니껀지 모르고 근처에 일하는데 사람껀지 알고
감히 내 주차하는데에 당해봐라 하고
일부러 그러셨다네요
ㅠ,ㅠ성격이좀 이상한듯

암튼 지금은 집에 와서
친구들과 수다를


암튼 오늘 회사에가서
동료 오빠랑 이야기를 했더니
잘 생각해 보고 결정 하라구...
제가 없으면 오빠가 힘들꺼 같은데 ㅠ, ㅠ

또 참아야지 싶나...

합니다...



암튼 오늘 정말 드라마죠~
정말 서러워서 실컷 울어버렷더니
시원시원 

Comments

비상
그래서 20년동안 제대로 거래하는 인쇄소 하나가 없어요 ㅠㅡㅠ
맨날 머 인쇄 할라면 온 인터넷을 다뒤져요 흑흑
이번에도 제가 아는 인쇄소 사장님께 인쇄 부탁해서
열심히 인쇄 햇는데 아직도 결제를 
...
저도 사업장에 소속되 있지만  가끔씩 '제일 하건든요
거래처 무조건 현금결재 바로 해줍니다...."사업이란 받을돈은 빨리 받고 줄돈을 늦게 주는거"  진짜 인성 꽝이네요...아주 나쁜 생각이네요...그렇게 살지 맙시다. 
dirstreet
그래도 ...... 꿋꿋이 날아가는 비상이님 ~
날아라 훠~얼 훨 
David Kim
이건 완전히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 같은면 일단은 그런 사람 밑에서 일안할것 같습니다... 일도 중요하고 배우는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오너의 자세가 안된사람 밑에서 일하면 이그것도 내 몸에 배어 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모르게......
또 다른곳 또 다른 잘하는 사람들 얼마든지 있다고 봅니다... 저런 사장들...맘 같아선....#$%@@#$  그런사람이 교수니..쩝 울나라 디자인의 교육이...걱정입니다. 쩝!
암튼 비상님 걱정 언넝 버리시고~ 높이 비상할 날이 올겁니다~!! 회이팅 
이소인
직장이  정말  맘에  들지 않네요~
그냥 빨리 나오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참는다고 좋은게 아니던데...
빨리 더 좋은데 알아보시길 바래요!^^; 
명랑!
직원 월급 늦게 주면서
"사업이란 받을돈은 빨리 받고 줄돈을 늦게 주는거"라고 말하는
파렴치가 어딨담...emoticon_018 
..
자전거 옆에다 차대놓은거 보니까 그사람 되게 고약하네..(기본 인성이 안좋은거 같네요)
일할수 있는 곳은 많습니다.. 그냥 참지 마시고 옮기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elcaa
쩝.. 비상이님 액땜하신 셈 치고... 용기르 내셔여..
정말 고생하셨음다... 에혀... 정말 요즘같은 세상 비상이님처럼 히들게 고생하는 분에게 복이 떨궈져야 하는데..
모모.. 같은 인간들만 조아라~ 하는 세상이니...
힘내셔여... ^^ 
잘난벗
내가 옆에 있어야 하는건데!! 어따대고 XX이야!! 사장 성격도 희한하고...
에고 난 못참아!! 버럭emoticon_018 비상님 힘내요~ 액땜했다 생각해야쥐 뭐... 
명랑!
앗, 핸드폰이었구나~ 키키키...잘못읽었...emoticon_012 
명랑!
헤드폰이 그렇게 비싼거구나~~@@;; 
비상
파닥파닥 밥먹고 나는중 
KENWOOD
인생의 한걸음더 비상하기위해,,,비상이님 아니오,,,
멋진 날개 움츠리지말구,,,더욱더 높은 곳을 향해,,,활짝 펴시길,,,^^* 
Tshop
비상님의 일상이 드라마같지만 이쁩니다..전 삼촌입니다.ㅋㅋ..나이가 많다는 얘기죠..비상님에 비하면.이쁜 일상 계속이어가시구요....언제나 여러부류의 사람들이 공존하는 사회입니다...늘..성실하고...지혜롭게 대처해가면서 자신의 앞날을 설계하는 멋진 비상님이 되리가 봅니다..뭐..카운셀러하는것 같네..겸연쩍지만.....
비상님의 이쁜글을 읽다보니 신선하고..참 좋습니다..멋진 비상님 되실거예요..
비상님이 일할수 있는 곳은 너무 많습니다. 사람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때가 된듯하네요..
파이팅.......... 
하늘나라
에고..비상이님 요즘 넘 고생많으시네요..
그래도 실컷울고 나니 후련하시겠어요..
미셀언니(^^)가 옆에서 잘 도와주니 보기 좋네요..
내가 봐도 월급이 넘하고...듣기에도 좀 짱나네요..
미셀님 말처럼 내가 있어야 남도 있는거지....
이 생각은 이기적인게 아니라 가장 기본인것 같습니다.
내가 행복해야 주위 사람도 행복해 지거든요..^^
그래도 금방 회복되고..일어서는 비상이님 보니...미소지어 지네요...
아자 아자 홧팅~~~^.~ 
michelle
정말 오너자질도 없는 사람들이 사장이랍시고 하는 행동을 보면 정말 짜증난다. 내가 아는 선생님 소개로 한 6개월 근무했던 회사가 있는데 거기 사장은 사람들이 악마라고 하더라. 처음엔 얼굴도 후덕해보이는데 왜 거래처사람들이 악마라고 하나 의문이 들었는데 딱 한달 다니고 나니까 그 이유를 알게 되더라고. 크리스챤이라면서 직원들 밤샘작업할때 사무실로 교회사람들 열댓명 데려다가 일하는 바로 옆에서 찬송가 부르고 성경책 읽고 거의 세시간을 그러더라. 그럼 교회에 가서나 하던지 아님 집에 가서 하던지 왜 직원들 일많아서 밤샘작업하는 그 옆에서 왜그러냐고 ㅡㅡ;
거기다가 학교 교지작업 마무리할때였는데 지방에서 선생 한명하고 애들 셋이 와서 내가 디자인한게 너무 맘에 든다고 쭉 그렇게 하라고 해서 밤새 선생과 애들하고 교정하고 작업하고 그래서 필름출력해놓고 그다음날 오후에 회사에 나갔더니 빨간 네임펜으로 필름에다 크게 X자를 일일이 그어놨더라. 도대체 누가 그랬냐고 하니까 직원들말이 사장이 그랬다네. 자기 맘에 안들어서 그랬데. 그 학교에서 OK했고 사장도 별말이 없더니 왜 막판에 그러는지.... 정말 거기 다닐땐 두번이나 기절해서 구급차에 실려간적도 있고 먹은게 체해서 손가락 발가락 바늘도 다 따고 그런적도 몇번이나 있었지. 그것뿐이면 말을 안해. 왜 집에도 안가고 남아서 맨날 야동 다운받아 동영상보며 침을 질질 흘리는지~~ 소리나 죽여놓고 보던지 큰소리로 해놓고... 정말 그사람이 크리스챤인지 의심이 들 정도로....
그 회사 역시 경리가 사모였는데 그것도 첫번째 부인도 아니고 두번째 부인... 첫번쨰 부인은 몸이 약해서 내쫒고 20년인가 어린 마누라 델꼬 살면서 참 행복한지 어떤지~~
인쇄소에서 낸 실수로 인쇄가 잘못되어도 그 일을 맡은 담당직원이 혼쭐이 나서 짤리질 않나 암튼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곳이었어. 그 회사 6개월 다니는동안 자다가 가위에도 몇번 눌리고... 두달 이상 넘게 다닌 디자이너가 없다고 하더라고. 경리보조로 있는 애는 그 회사 영업직 남자직원들하고 내기도 했대. 나를 두고.. 나는 몇달이나 다닐수 있나 그런 내기~~ ㅡㅡ; 
KENWOOD
미셀이 좋은말 적었서,,,난 할말이 엄네,,,팅구나이스~
비상이님,,,씨익*^ㅠ^* 
KENWOOD
아침드라마,,,잘봤소이다,,,ㅋㅋ 
비상
후아~ 정말 드라마 같다 
michelle
허걱~~ 별 이상한 사람들을 차례대로 만나느라 고생했네...
아니 그 아줌마는 왜 아침부터 그런 쌍욕을 해대는지~ 정말 ㅡㅡ;
그래서 핸드폰은 또 박살이 나고... 나라도 펑펑 울었겠다.
지금은 좀 괜찮아졌는지 모르겠네. 기운내고 밥먹고 푹 쉬고 있어.
그리고 내가 이메일로 보내준거 찬찬히 검토하고 지금 다른사람을 걱정할게 아니거든
그 오빠는 또 오빠대로 결정을 하겠지. 그건 그사람 몫이고 비상이는 또 비상이니까
지금 처해진 상황에서 꾹 참고 걍 다닐건지 아님 좀더 나은곳으로 직장을 알아봐야하는지 그걸 생각해야지. 글쎄 솔직히 50만원은 월급으론 너무 적다. 편의점알바를 해도 그것보다 낫겠다고.. 급하게 생각해서 또 이상한 회사 걸릴지 모르니 계속 직장을 알아보는게 좋을것 같아. 급히 가면 더 못한곳이 걸릴수 있으니 찬찬히 보고... 회사규모나 뭐 직원명수... 대충 면접보러 가면 분위기를 알수 있잖아. 
비상
오빠는 아직도 일해요 
Banner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